8일 방송된 SBS TV ‘부탁해요 캡틴’에서는 한다진(구혜선)이 최지원(유선)과 김윤성(지진희) 기장의 관계를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년 전 사고로 사랑하는 윤성과 헤어졌던 지원은 그와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고 했다. 다진과 윤성이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원은 다진을 만나 자신이 윤성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자신이 잠든사이 윤성이 덮어준 웃옷을 가져다주러 한밤중 그의 집 문을 두들긴 다진은 풀어진 옷매무새의 지원이 나오자 놀라고 말았다. 윤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이 윤성의 아내인것처럼 구는 그녀에게 다진은 “최지원 매니저는 누굴 좋아할 자격없다”고 비난했다. 7년전 그녀는 지원의 실수 때문에 어머니를 잃었던 아픔이 있었던 것.
그녀는 그런 다진에게 “선배가 좋아하는 음식 알아요? 옷, 비누 향수 알아요? 어떤 영화를 좋아하고 언제 잘 웃는지 알아요? 그런 것을 알면서도 지켜주기 힘든 게 사랑이에요. 그만해요.”라고 말하며 다진의 마음을 들여다보듯 말했다.
이에 다진은 “착각하지 마세요. 저는 그냥 옷만 전해주러 온 겁니다.”라고 말하며 분노에 차서 그의 집을 나섰다. 이후 윤성이 그녀의 오해를 풀어주려 했지만 다진은 냉랭한 태도를 취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더욱 힘겨워지는 국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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