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방송된 SBS '더 뮤지컬'(연출 김경용/ 극본 김희재)에서는 홍재이가 작곡한 곡에 마음대로 가사를 붙여 부르는 고은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창작 뮤지컬 작곡가 넘버원이라 불리는 홍재이는 전화를 받고 찾아 온 고은비에게 피아노 연주에 맞춰 악보를 보고 아무렇게나 가사를 붙여 불러보라고 했다.
이에 은비는 "휴학하고 1년 365일. 80번의 오디션. 절대 내려가지 않는 저음. 높은 음 올라가면 목소리 떨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살려 가사를 붙였다.
이어 재이의 다시 불러보라는 말에 은비는 "바로 1년 전에 뮤지컬 꿈도 꾸지 말라. 자기가 홍재이 라나 뭐라나. 발가락 때만도 못한 홍재이"란 가사를 흥얼댔다.
이를 듣던 재이는 앞서 한강에서 만난 은비를 떠올렸고 "그때 그 한강? 청승?"이라 되물었다. 놀란 은비는 "술주정뱅이, 그지깽깽이 그거 다 취소할께요" 말하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악보를 한번 보고 다 외운 은비의 모습을 본 재이는 한상원(현성)에게 은비만을 위한 오디션을 부탁하기 위해 찾아갔다. (사진출처: SBS '더 뮤지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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