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2-23 22:28:20
23일 방송된 SBS TV ‘더 뮤지컬’에선 고은비(구혜선)와 홍재이(최다니엘)의 달달 러브모드가 전파를 탔다.
‘청담동구미호’ 공연을 할 수 있게 되며 한껏 들뜬 고은비와 홍재이. 아침 일찍 고은비가 있는 곳으로 찾아온 홍재이는 그녀 앞에 나타났다. 이에 놀라는 은비에게 그는 “내 입술이 날 깨우더라고. ‘고은비 고파요.’라고 그러면서...”라고 말했고 은비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홍재이는 고은비가 평생의 우상이었던 배강희(옥주현)에게서 무대에 설 수 없을 거라는 말을 듣게 됐고, 자신은 전 재산을 털어 위약금을 갚느라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그들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진짜로 비극적인 상황인데 우린 웃고 있네.”라고 말했고 이에 은비는 “무섭진 않았다. 뭔가 분명해진거 같다. 내가 원하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홍재이는 “고은비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콕 집어서 이야기했고, 은비는 웃으면서 그 뒤에 ‘들’을 보탰다. 이에 홍재이는 ‘사람들’이 아닌 ‘사람’이라고 강조했고 은비는 웃으며 도망쳤다. 이에 “나 잡아봐라 하자는 것이냐”고 은비를 따라가는 홍재이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닭살모드가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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