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지분 50% 전부를 직원 여러분께 나눠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영광의 재인’ 박민영이 자신이 가진 주식 지분 50%의 포기를 선언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5일 방송 된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20회 분은 시청률 14.5%(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15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20회 분에서는 윤재인(박민영)이 자신이 보유한 거대상사 주식 지분 50%를 포기하고 거대상사 직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표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인은 서재명(손창민)에 대한 복수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빌리러 황노인(변희봉)을 찾았다가 김영광(천정명)이 자신의 인생을 담보로 걸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윤재인은 “김영광의 인생을 담보로 돈을 빌려갈텐가”라는 황노인의 물음에 얼떨떨하고 당황해 했던 상황. 김영광을 찾아가 정강이를 걷어차며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인생을 걸만큼 인생이 그렇게 가볍냐”며 따져 물었다. 김영광은 “내가 가진 게 나밖에 없어서...나를 전부 다 걸지 않으면 널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그랬다”며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고, 윤재인은 김영광에게 감동받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무친 복수를 결심했던 윤재인이지만, 목숨까지 담보로 건 김영광을 비롯해 서인우(이장우), 허영도(이문식), 차홍주(이진)등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자신의 편에 서서 서재명과의 맞대결을 응원해 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복수의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 상황. 그리고 우연히 거대상사에서 20년간 일한 수위와 대화하게 된 윤재인은 자신의 아버지 윤일구(안내상)가 “직원이 곧 회사다”라는 기조아래 거대상사를 경영해 존경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아버지 윤일구가 준 교훈에 깨달음을 얻게 된 윤재인은 허영도에게 “사람을 믿어보는 것 말고는 다른 희망이 없다”며 결의에 찬 표정을 지었다. 윤재인은 거대상사 직원들이 다 듣도록 방송을 통해 “제가 보유한 거대상사 주식 지분 50% 전부를 전 직원들에게 나눠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중대발표를 하며 서재명과의 맞장대결에 대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시청자들은 과연 윤재인이 어떤 이유에서 주식을 포기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주식을 포기하다니 저런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텐데 윤재인은 정말 대단하다”며 “윤재인이 주식을 포기하면 서재명과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가? 윤재인의 속내가 너무 궁금하다”며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20회 방송분에서는 윤재인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인생을 내 건 김영광과 아버지 서재명을 버리면서까지 윤재인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는 이장우의 애절함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광은 윤재인의 인생이 두 번 다시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황노인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서인우는 서재명과 임정옥(김선경)이 보고 있는 가운데 윤재인에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사랑을 폭발시켰다. 윤재인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아버지 서재명과 등을 돌리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윤재인을 향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던 것. 김영광과 서인우, 두 사람 모두 윤재인에게 절절한 마음이 가득한 순애보를 펼쳐내면서 앞으로 윤재인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게 될 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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