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첨단 신소재가 포함된 신형군복의 보급이 결정됐다. 기존의 군복은 소재나 디자인이 개선되지 않아 착용성 및 활동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민대 전성모 교수가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새롭게 개발한 신형군복은 흙, 침엽수, 수풀, 나무줄기, 목탄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5가지 색을 섞어 주변과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적의 관측이나 노출로부터 위장능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군복에는 잠재권축사(신축성) 및 고기능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했다. 게다가 땀을 잘 흡수하고 강한 향균력과 탈취력을 가진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신형군복은 인체공학적 설계도 강화됐다. 장병들에 대한 3차원 인체계측 작업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착용시 편안함을 주는 인체공학적 군복을 설계함으로써 신형 전투복을 표준화했다.

신형군복 보급에 앞서 17사단 등 일부부대에 시험적으로 적용해 진행한 테스트도 만족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에 출시될 신형 전투복에 대해 일부 부대를 선정해 실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섬유소재의 기능성, 전투 활동성, 디자인, 주야간 위장능력 등에서 크게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이들이 신형군복을 입은 모습이 연달아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 연예병사로 군생활을 하고 있는 이준기가 신형군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고 얼마 전 제대한 에픽하이의 DJ 투컷도 신형군복을 입고 휴가나온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도 최근 신형군복을 입어 세간에 화제가 되었다. 국군의 날 행사 관련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현빈은 말끔한 신형군복을 입고 군인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를 전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팬들은 현빈이 신형군복을 입은 모습을 접하고 나서 "현빈 신형군복 입으니 훨씬 멋있어 진 것 같다", "현빈 신형군복 입으니 사람이 달리 보인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