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이민호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아낀 박민영 /스포츠서울닷컴DB |
박민영은 5일 오후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제작발표회에 밝은 미소로 등장했다. 이는 지난 8월 이민호와 공식 연인사이임을 발표한 뒤 가진 첫 공식석상. 이 자리에서 그는 이민호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아끼며 관련 질문에 대해 우회적으로 대답했다.
"'시티헌터' 종영 후 짧은 기간만에 새 작품을 하는데 가까운 분이 체력적인 부분 걱정하며 챙겨주는 것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민영은 다소 당황한 듯 웃으며 "가까운 분이라면 어머니를 말씀하시는 거죠?"라고 응수했다.
또 "이민호가 응원해 주지 않았냐"라고 묻자 망설이던 박민영은 "(맡은 배역인)재인이에겐 영광이(천정명)가 있으니까 괜찮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민호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배제한 채 현재 작품에 몰입하려는 듯한 열의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민영이 주인공을 맡은 '영광의 재인'은 프로야구 2군 선수 출신으로 빈털터리가 됐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4번 타자인 김영광(천정명)과 천성이 밝고 따뜻한 윤재인(박민영)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스토리를 다룬다.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를 비롯해 최명길, 이문식, 손창민, 이진, 김성오, 박성웅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공주의 남자'의 뒤를 이어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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