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3, 2011

<국감현장> 현빈 '인도네시아 특사' 논란

위장 크림 바르는 현빈(자료)


(백령도=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4일 백령도 해병 6여단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병대 국정감사장에서는 현빈(29ㆍ김태평)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논란이 됐다.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은 이날 현빈의 인도네시아행 자격을 묻는 서종표 의원(민주당)의 질문에 "장관의 지시에 의해 특사로 간다"면서 현빈의 직책과 관련해서는 "소총수"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소총수는 소총수의 임무를 수행하면 되지, 규정과 규율을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논란이 있다"면서 "소총병 한 사람이 들락날락하면 다른 병사들은 뭐가 되겠느냐. 상급자들이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사령관은 "알겠다"고 말했지만, 국방위 원유철 위원장(한나라당)의 정리발언 때 장내는 시끄러워졌다.

   원 위원장은 "현빈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는데, 우리 군의 무기수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있다니 좋은 일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서 의원은 "어떤 국익을 말하는 것이냐"면서 "위원장이 생각하는 특사의 자격이 뭐냐. 어떤 근거에 의해 병사에게 특사의 자격이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현빈 훈련병 시절(자료)

   원 위원장은 "서 의원의 생각하는 자격과 나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면서 "장교든 사병이든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을 도울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것과 같다"고 되받았다.

   송영선 의원(미래희망연대)도 "탈냉전 이후 군의 역할은 전쟁 참여 외에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꼭 전쟁만이 안보가 아니라는 사견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들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신학용 의원(민주당)이 "위원장 자격이 아닌 국방위원 자격으로 얘기하신 것"이라고 말했고, 원 위원장은 "위원장이 해당 피감기관에 와서 당부 말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 의원의 말은 충분히 이해하겠다"는 수준에서 정리됐다.

   현빈은 이날부터 7일까지 방산수출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국군의 날 행사를 관람하고 해병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해병대 국감은 7년 만에 이뤄진 해병대 단독 국감이었다. 지난해에는 해군 본부에서 해군과 함께 국정감사를 받았다.

   해병대 관계자는 "앞으로는 계속 단독 국감을 받지 않겠느냐"면서 "지난 6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되고 해병대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면서 해병대의 독립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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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크림 바르는 현빈(자료)


(백령도=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4일 백령도 해병 6여단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병대 국정감사장에서는 현빈(29ㆍ김태평)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논란이 됐다.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은 이날 현빈의 인도네시아행 자격을 묻는 서종표 의원(민주당)의 질문에 "장관의 지시에 의해 특사로 간다"면서 현빈의 직책과 관련해서는 "소총수"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소총수는 소총수의 임무를 수행하면 되지, 규정과 규율을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논란이 있다"면서 "소총병 한 사람이 들락날락하면 다른 병사들은 뭐가 되겠느냐. 상급자들이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사령관은 "알겠다"고 말했지만, 국방위 원유철 위원장(한나라당)의 정리발언 때 장내는 시끄러워졌다.

   원 위원장은 "현빈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는데, 우리 군의 무기수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있다니 좋은 일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서 의원은 "어떤 국익을 말하는 것이냐"면서 "위원장이 생각하는 특사의 자격이 뭐냐. 어떤 근거에 의해 병사에게 특사의 자격이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현빈 훈련병 시절(자료)

   원 위원장은 "서 의원의 생각하는 자격과 나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면서 "장교든 사병이든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을 도울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것과 같다"고 되받았다.

   송영선 의원(미래희망연대)도 "탈냉전 이후 군의 역할은 전쟁 참여 외에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꼭 전쟁만이 안보가 아니라는 사견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들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신학용 의원(민주당)이 "위원장 자격이 아닌 국방위원 자격으로 얘기하신 것"이라고 말했고, 원 위원장은 "위원장이 해당 피감기관에 와서 당부 말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 의원의 말은 충분히 이해하겠다"는 수준에서 정리됐다.

   현빈은 이날부터 7일까지 방산수출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국군의 날 행사를 관람하고 해병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해병대 국감은 7년 만에 이뤄진 해병대 단독 국감이었다. 지난해에는 해군 본부에서 해군과 함께 국정감사를 받았다.

   해병대 관계자는 "앞으로는 계속 단독 국감을 받지 않겠느냐"면서 "지난 6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되고 해병대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면서 해병대의 독립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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