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10월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던 날선 공방에 대해 한발 물러서는 자세를 취했다. 이효리는 최근 채식실천과 동시에 동물을 위해 모피를 입지 말자는 모피반대 의견을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피는 안 입으면서 가죽 재킷은 왜 입은거지?’, ‘환경 생각하는 것 너무 티내는 것 아니냐’고 몰아가는 의견이 제기됐던 것. 이에 이효리는 글을 남기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는 “여러분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옳다고 믿지만 실천하기까지 수만 번 갈등하는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부디 질타보다는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어 “아직도 좋아하던 가죽 재킷을 못 버리고 친구들 모임 삼겹살 굽는 냄새에 침이 고이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밤입니다”고 언급하며 그동안 숨겨뒀던 심경을 고백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힘들었겠다”, “질타하지 않는다. 힘내라”, “이미 실천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아닌가?”, “이효리 까는 사람들은 환경을 위해 무엇 하나라도 실천을 하면서 까는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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