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 사진 손지혜 기자] 최근 배우 송혜교의 중국 내 활동 개런티가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중국의 한 온라인 언론매체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현지 배우들과 함께 외국 배우들의 활동 개런티를 조사, 9월28일 순위 작성표를 밝혔다.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연예인은 영화배우 성룡이 차지했으며, 그 값어치만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7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배우 이연걸과 장쯔이가 120만 위안(한화 약 2억 2천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표에서 송혜교는 행사 개런티가 50만 위안(한화 9천만 원), 광고모델 개런티는 600만 위안(한화 약 11억 원)으로 이는 중국의 유명배우 장백지, 탕웨이와 비교해도 비슷한 금액 혹은 더 높은 몸값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송혜교가 중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았나?”, “중국에 진출한 한류스타 중 최고인 듯” 혹은 “대륙도 움직인 송혜교의 광고 효과”라며 말을 이었다.
성룡과 장쯔이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영화배우인 만큼 그들의 뒤를 잇는 송혜교의 몸값은 중국에서의 송혜교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2002년 한국에서는 67편의 드라마가 중국에 수출되면서 그 중 가을동화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에 출연했던 원빈과 송혜교는 중국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한류스타가 되었을 정도.
이후에도 송혜교가 출연한 드라마 ‘풀하우스’나 ‘올인’ 등이 인기를 끌며 중국에서 한국드라마의 열풍은 그를 최고의 한류스타 중 하나로 만들었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인기를 끄는 송혜교는 ‘가을동화’때부터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대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20대 초반 같은 미모를 유지하는 동안 얼굴도 그가 사랑받는 이유에 한몫한다.
성 형외과 전문의 송홍식 원장(드림 성형외과)은 “송혜교의 얼굴은 최근 트렌드인 동안에 잘 부합하는 이목구비를 가졌다”며 “동안의 조건으로 꼽히는 동그랗게 약간 앞으로 튀어나온 이마, 크고 긴 눈과 계란형 얼굴 모두 그가 가진 장점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원하는 성형의 방향이기도 하다”라고 전한다.
중국 현지에 매니저를 두고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 온 송혜교는 현재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 촬영을 겸하고 있다.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이 영화는 현재 촬영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촬영 후 송혜교의 한국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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